BTS, BBMA 3년 연속 톱 소셜아티스트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2일 전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모습.(연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이하 BBMA)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2BB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래퍼 겸 프로듀서 스웨이 캘로웨이는 “ BTS가 톱 소셜 아티스트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라며 RM에게 금빛 트로피를 안겼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는 매우 큰 상이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톱소셜 아티스트 부문 외 올해는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후보로 올라 2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레드카펫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은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후문이다. 캘로웨이 역시 “어머니가 2014년 한국에서 가서 BTS를 보고 온 이후부터 팬이 됐다”고 팬심을 보였다.

RM은“오늘밤 할시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하는데 어떻게 만나게 된거냐”는 캘로웨이의 질문에 “2년전 BBMA 백스테이지에서 (할시를) 만났다. 그녀는 우리 뮤직비디오의 팬이었고, 우리는 그녀의 팬이었다. 우리들은 금세 친구가 됐다. (할시가) 한국에서 공연하러 왔을 때도 만났고 우리는 그렇게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지금 여기에 함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할시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