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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
배우 故 한지성이 결혼 2개월 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지난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한지성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한지성은 남편과 함께 이동 중이었다. 남편은 경찰조사를 통해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났다”며 “아내가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한지성에 대한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에서 남편이 화단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소리가 녹음 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와 함께 차량을 근처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2차선에 왜 정차했는지, 한지성은 차에서 내려 왜 차 뒤쪽에 있었는지 등 사고배경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한편 한지성의 비보가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많은 네티즌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지성과 ‘원펀치’에 출연한 최규리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게 다 꿈이길. 언니 이제 편안히 잠들어. 고맙고, 사랑해, 한배우”라고 게재했다.
고인과 SBS 아침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에 함께 출연한 이시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한지성 배우님. 항상 밝고 열심히 하셨던 멋진 배우였습니다. 너무 슬프고, 속상하네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슬픔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