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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황민과 협의이혼

입력 2019-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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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협의이혼했다.

14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와 황민이 2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최근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

박해미 측 변호사는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전격 합의를 한 게 맞다”며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 하기로 하였다는 것 이외에는 일체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은 지난해 8월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한채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 중이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대학생 A씨(20·여)와 배우 유대성(33)이었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황민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사건 이후 박해미는 유가족들에 진심을 담아 사죄했다. 유가족 측도 “황민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박해미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사죄와 진솔한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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