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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검사 남편 쓸모 없어, 월급 받은 적 없다"

입력 2019-05-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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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 검사 남편과 결혼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한 MBN '동치미'에서 설수진은 '검사 남편은 빛 좋은 개살구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수진은 "검사 남편과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궁금해한다. 주변에서 시집 잘 갔다는 이야기도 듣고, 친정에서 시집 잘 갔다는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9년 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아들이 2살 때였다. 남편이 수사 때문에 2주간 집에 못 들어온 적이 있다. 아이를 업고 점심시간에 남편 회사에 갔다.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있더라.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설수진은 "시간이 갈 수록 현실로 다가왔다. 검사 친구를 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토로했다. 

설수진은 "살면서 남편에게서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저 혼자 벌어서 살았다"며 "남편은 너무 뻔뻔하게 자기 밑의 검사들 앞에서 '나는 우리 와이프 월급 한 번 안 줘봤다' 하고 자랑한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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