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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병사' 옥택연 전역, 美 영주권 포기…"'캡틴코리아' 별명에 걸맞게 더 잘하겠다"

입력 2019-05-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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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육군 만기 제대<YONHAP NO-3543>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회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제대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옥택연, 팬들의 축하 받으며 제대<YONHAP NO-3608>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회관 앞에서 팬들에게 제대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가수 겸 배우 옥택연(31)이 16일 전역했다.

옥택연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부대에서 약 20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부대 인근 백마회관 앞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옥택연은 “오늘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전역이) 실감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하는 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향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옥택연은 지난 4월에는 성실한 군 생활로 모범 병사 표창도 받았다.

옥택연은 “굉장히 부담되는 별명이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부대원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 이름에 걸맞게 제가 더 잘하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앞서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 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꾸준한 치료 끝에 2017년 9월 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2008년 그룹 2PM으로 연예계 데뷔한 옥택연은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구해줘’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군 입대 중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배우 소지섭이 있는 51k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옥택연은 전역 이후 드라마와 예능 등 복귀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51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옥택연이 그룹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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