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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방' 멤버 로이킴, 성추문에도 예정대로 조지타운대 졸업

입력 2019-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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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어두운 표정<YONHAP NO-4373>
사진=연합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미국서 재학 중인 조지타운대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다.

16일 로이킴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졸업식 참석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이킴은 재학 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승리 등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 불법 촬영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4월 10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로이킴의 성추문에 관해 조지타운대 매트 힐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로이킴 관련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학교 규정을 위반한 학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이 다니는 조지타운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예수회대학이자 가톨릭 대학으로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해 보수적이다. 조지타운대 징계 가이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성적 사진을 유포한 것은 학칙상

성희롱(sexual harrassment)에 해당되며 징계는 징계 정학 또는 징계 출교(Likely Disciplinary Suspension or Dismissal)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지타운대는 로이킴에게 출교 처분 내리지 않고,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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