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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글로벌 투자은행, 블록체인 기반 ‘결제 코인’ 의기투합

입력 2019-05-20 07:00 | 신문게재 2019-05-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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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현금결제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유틸리티 결제 코인’(USC)으로 불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95억원) 투자에 나섰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내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USC는 은행들이 결제와 청산에 이용할 수 있는 코인 개발부터 분산형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이용해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결제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위스 UBS를 비롯해 방코 산탄데르, 뉴욕 멜론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스, HSBC, 도이체방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USC 프로젝트가 완료돼 서비스에 들어가면 은행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로 정한 코인이 국가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달러나 유로처럼 기축 통화에 편입될 가능성도 높다.

USC 프로젝트에 참여한 은행들은 앞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물론 규제담당자들과 만나 해당 프로젝트가 기존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며 제도권 보장을 꾸준히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JP모건 체이스는 기관계좌 간 이뤄지는 거래 결제를 즉시 처리할 수 있는 JPM코인을 개발 소식을 전하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코인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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