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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입력 2019-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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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예매 압도적 1위, 박스오피스 정상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연합)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첫 주말에 278 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주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336만7,382명을 기록했다.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봉준호 감독의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기생충’은 지난 5월 30일 개봉과 함께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전개로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현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까지 담아내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객들은 ‘기생충’ 관람 후 영화 속 수많은 상징들과 메시지를 해석하려는 해석 열풍을 펼치며 N차 관람 조짐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차지했다. 주말 동안 61만3천89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15만142명. 3위에는 14만3천434명을 불러모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4위에는 11만2천855명을 추가한 ‘악인전’이 올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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