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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갓돈라면' 공개…"레시피 떠먹여주네" 불편한 시청자들

입력 2019-06-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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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백종원이 문어집에 전수한 ‘갓돈라면’ 레시피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몰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어집 사장은 마지막 장사까지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결국 장사 시작 전 서둘러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현장으로 출동했다.

백종원은 “하여튼 참 문제다. 이상한 고집이 있다”며 “향토 음식대회 나가서 문어 갖고 상 받은 게 독이 됐다. 어설프게 기본 없이 음식 만들어서 상을 받으니까 그렇게 하면 될 거라고 착각하는 거다”라고 지적하며 급히 솔루션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뒷다리 살이다. 그나마 저렴해 원가에 영향을 덜 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갓김치, 홍합, 돼지고기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 후 라면에 넣고 끓일 거다. 끓어오르는 라면에 문어를 넣으면 된다”고 조리 방법을 설명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백종원의 설명에 문어집 사장이 “너무 어렵다”며 우왕좌왕하자 백종원은 “한꺼번에 하려니까 어렵지. 나중에 원가 따져봐서 가격 결정해라. 내가 만든 건 내가 정하겠다. 난 4천 원”이라며 가격까지 책정해줬다.

백종원은 라면에 들어갈 양념을 먼저 만들었다. 잘게 손질한 재료들을 튀기듯이 볶다가 간장을 추가한 후 갓김치, 고춧가루를 더했다.

이 양념을 라면에 넣어 끓인 백종원은 달걀과 홍합, 문어를 추가해 ‘갓돈라면’을 완성시켰다.

눈 깜짝할 사이 탄생한 ‘갓돈라면’ 레시피에 시청자들은 “맛있겠다”, “갓돈라면 대박이네” 등 기대하면서도 “레시피 떠먹여주네”, “본인 노력도 없이 백종원 레시피 가져가네” 등의 댓글을 달며 문어집 사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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