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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두 친누나 소개 질문에 "전세진·엄원상 형만…나머진 비정상" 익살 발언

입력 2019-06-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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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이강인, 다음 목표는?<YONHAP NO-1900>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강인이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


“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을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한국 축구의 샛별로 떠오른 이강인(18·발렌시아)이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찍고 귀국한 U-20 대표팀이 17일 서울광장서 환영행사를 펼친 가운데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게 재미있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는 “누나가 둘이 있는데, 소개해주고 싶은 동료가 누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강인은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면서도 “꼭 해야한다면 전세진(20·삼성 블루윙즈)형이나 엄원상(20·광주FC)형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정상인 형들인 것 같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라고 덧붙이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강인은 2005년 리오넬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는 “옆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준 분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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