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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성접대 의혹' 정마담, 정준영 단톡방 등장…"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입력 2019-06-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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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YG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마담이 ‘정준영 단톡방’에도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정준영 카톡’과 ‘비아이 마약’ 사건의 공익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가 출연해 정마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방 변호사는 “정준영 단톡방에 ‘그 누나, 정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내용으로 세 차례 등장한다”면서 본인이 검토한 카톡 내용을 토대로 “정마담을 양현석 대표한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라고 추측했다.

이어 “(정마담은) 성접대 관련해, 또는 여자들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처럼 보였다. 정마담이란 분한테 얘기하면 다 준비가 되는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조로우 등 동남아시아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가운데 싸이, 정마담이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황.

방 변호사는 “양현석 대표는 ‘유흥업계의 만수르’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모든 걸 다 현금결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성매매는 대부분 현금 거래를 하기 때문에 현장을 급습하지 않는 이상 실질적 대가 부분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정마담이) ‘YG 전담’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며 “성매매를 했다고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정마담이 부르는 사람들은 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고 고급식당을 빌려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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