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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유망서비스업에 5년 70조원 지원…매년 5·10월엔 K-컬처 페스티벌”

입력 2019-06-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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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YONHAP NO-1448>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유망 서비스업에 대해 앞으로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매년 5월과 10월에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K-팝 확산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며“유망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분야는 관광·물류·보건·콘텐츠 등이며 정부는 유망 서비스 산업별로 지원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또 “매년 5월과 10월에 K팝공연을 한 데 모아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의 한류 음악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에 편승해 한국을 글로벌 축제의 장이자 한류 문화의 첨병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 대해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그는 “다음달 초에라도 추경안이 확정된다면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제도 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쇼핑 활성화를 위해 현재 100만인 한도를 2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업계 셧다운 제도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재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된 결제한도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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