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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혐의 부인…"합의에 의한 것"

입력 2019-06-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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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사진=연합)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 최종훈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이날 두 사람의 재판이 병합 진행된 관계로 정준영과 최종훈은 한 법정에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았다.

먼저 정준영 측은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는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특수준강간 혐의의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계획한 적 없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최종훈 역시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면서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와의 관계, 호텔에 들어가게 된 최종 경위, 사건 전후의 대화 내용을 봤을 때 최종훈이 피해자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과거 2016년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 대구 등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구속 수사중인 정준영, 최종훈의 1차 공판기일은 오는 7월 16일 열린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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