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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엘라 그로스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광고 삭제

입력 2019-07-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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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가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배스킨라빈스 측이 사과했다.

29일 아이스크림 유통업체 배스킨라빈스는 논란이 된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SNS 등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업체 측은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면서 “광고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신제품 ‘핑크스타’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한 어린이 모델이 등장했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입술이 클로즈 업 되자 일각에서는 어린이 모델을 성인 모델처럼 연출했다며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논란을 제기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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