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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전 남편 빌스택스 '맞고소'…"결혼 생활동안 폭언·폭행 시달렸다"

입력 2019-07-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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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스택스, 박환희 (사진=저스트뮤직, 박환희 SNS)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본명 신동열)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환희가 맞대응에 나섰다.

박환희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1일 “지난 달 26일 빌스택스의 입장문 이후 박환희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에 그동안의 사정을 밝히고자 한다”며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변호사는 양육비와 관련한 빌스택스의 주장에 대해 “2012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는 양육비 지급을 잘 이행했다”면서 “박환희의 연예 활동이 뜸해지면서 수입이 없어져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때도 있었으나, 수입이 생기면 가장 먼저 챙기던 것이 양육비”라고 반박했다.

또 ‘박환희가 피소 이후 5천여 만원의 밀린 양육비를 지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박환희가 아들 대학등록금 명목으로 모아 오던 적금 및 현금을 빌스택스 측이 법원에 청구해 강제 압류해 가져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혼 전 박환희가 당한 폭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박환희는 결혼 생활동안 빌스택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이혼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아버지에게 옷과 머리채를 잡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혼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빌스택스와 별거 기간 동안 ‘잠깐의 외도’가 약점이 돼 불리한 조건으로 이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박환희는 빌스택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빌스택스 측이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사법기관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박환희 측은 이 사건에 대해 빌스택스 측이 다시 도발을 하지 않는 한은 더 이상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2011년 결혼해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사람 사이에 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중이다.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가 SNS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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