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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열매 vs 우창범 '성관계 영상 유포·교제 중 양다리' 폭로전 격화

입력 2019-07-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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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 열매, 우창범 인스타그램

 

인터넷방송 BJ 열매와 그룹 버뮤다의 멤버 우창범이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벌이고있다.

지난 2일 우창범은 현재 교제하고 있는 BJ 서윤과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BJ 열매와 교제했다”며 “BJ 열매가 다른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BJ 열매는 같은 날 아프리카TV에 ‘내일 밤 10시에 방송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BJ 열매는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면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는데 계속된 거짓말뿐이었다”며 “더이상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지인들의 익명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하려고 했지만 최대한 투명한 공개를 위해 지인들에게 증거들을 실명 공개해도 되는지도 물어보고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선 해명할 것이고 욕 먹어야 할 것 들은 욕 먹을 거다”라며 “지금 보여지는 걸로만 추측성으로 욕하는 건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열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본명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는 우창범이 열매와 연인 사이로 교제하던 중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카톡 공개 이후 열매와 또 다른 BJ 케이가 바람을 피웠다는 등의 내용이 퍼져나가며 논란은 확산됐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이종현 등이 속한 카톡 단체 대화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금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TV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며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열매와의 관계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우창범은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며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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