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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우울증에 눈물…시청자 응원

입력 2019-07-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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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아내의 맛’ 함소원이 힘든 속내를 감추고 우울증까지 진행된 남편 진화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부부상담병원을 찾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진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함소원은 “기분이 안좋냐”, “내가 바빠서 신경을 못 써줘서 그런가” 등 말을 걸며 진화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지만 진화는 “괜찮다”, “나가라” 등 단답형으로 대답하며 대화를 피했다.

앞서 방송된 일상에서 진화는 독박 육아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었고, 시청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부부상담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받았다. 진화는 개인 상담 도중 “많이 힘들다. 나는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다 부족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날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원래 잘 안 우는데 죄송하다”며 “아내도 일하느라 바쁜데 이런 내 상태를 말하는 것이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혼자서 소화하려고 했다”고 털어놔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의는 “어느 순간엔 매우 힘들 수 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알아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남편은 14살에 혼자 도시로 가서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더 이상 혼자인 게 싫다는 외로움이 있었다. 나와 데이트 할 때도 자기주장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면서 진화의 깊은 속내를 이해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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