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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요” 日 16세 소녀가수 루안, 가요계 정식 데뷔

입력 2019-07-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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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안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16세 일본 소녀가수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의 SNS 스타 루안이다. 2003년생인 루안은 BTS,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커버곡 들을 불러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 한국에서 버스킹 공연을 여는 등 한국과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독학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루안은 최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에 신곡 ‘빕빕’(BEEP BEEP)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한국 정식 데뷔를 밝혔다. 데뷔곡인 ‘빕빕’도 한국어 가사로 불렀다.

루안 측은 “평소 좋아하던 한국에서 K-팝을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루안의 모습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사카 출신인 루안은 2015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춤과 노래실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6월 셀프 제작한 오리지널 EP ‘Spice 13 acoustic EP’, 2018년 3월 첫 정규앨범 ‘SCRAMBLE 14’ 등을 발표했으며, 유명 애니메이션 ‘3월의 라이온’과 ‘유레카 7’ 극장판 엔딩 테마곡을 담당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작사, 작곡과 기타, 피아노 등 악기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대표 밴드인 원오크록(ONE OK ROCK)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루안의 한국 데뷔곡 ‘빕빕’은 7월 3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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