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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청주서 실종된 조은누리 양 수색에 군·경·관 총동원

입력 2019-07-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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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청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 양. 사진=연합

 

경찰이 충북 청주에서 나흘째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해 사건을 강력팀에 이첩하고 가용 경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26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조 양의 실종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이첩하고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7명을 동원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연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실종됐다. 조 양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 양은 키 151㎝에 갸름한 얼굴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회색 반소매 티에 검은색 치마반바지 차림이었다.

수색 나흘째인 26일 인명 구조견 3두, 소방 인력 200여명, 육군 37사단 장병 10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조 양이 실종된 등산 주변을 지나간 차량,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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