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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측 "강타 하차,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논의 중"

입력 2019-08-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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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노트)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작사 측은 “공식 결정된 바가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5일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인 쇼노트 관계자는 “강타의 헤드윅 출연 여부에 대해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개인 SNS에 강타와 입맞춤 영상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들었다”고 즉각 해명했다.

이렇게 논란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배우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하루 뒤 우주안은 “강타와 다시 만나고 있다”며 “지난해 헤어졌다 최근 다시 만나며 서로를 알아가던 중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고 말해 다시금 파문을 일으켰다.

여기에 방송인 오정연까지 강타를 언급했다. 오정연은 개인 SNS를 통해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강타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 ‘헤드윅’, H.O.T.의 단독 콘서트와 관련해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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