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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아베 수상님 사과드린다…일본은 우리를 도와준 나라" 친일 발언 논란

입력 2019-08-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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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사진=연합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친일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에 머리 숙이고 사과해야 한다”는 등 친일 발언을 쏟아내 논란에 휩싸였다.

주 대표는 자신에 대해 논란이 일자 7일 엄마부대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본은 우리 경제를 발전시켜 준 고마운 나라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잘못 대했기 때문에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일본을 까느냐. 일본은 우리를 도와준 나라다. 과거에 식민지는 있었지만, 그 이후에 우리에게 해준 게 너무 많다. 그래서 나는 그 고마움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이 36번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에게 사과했다”며 “이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문재인 정권이 국가와 정상 간에 맺은 신뢰를 더 이상 깨지 말고 사과를 통해 회복해야 한다”고 자신의 주장을 견지했다.

한편 주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인 엄마부대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 NLL대책위원회 위원장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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