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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부부, 결혼 3년만에 끝내 파경

입력 2019-08-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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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소속사 측에 보내온 이혼 관련 보도자료 원문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타 부부인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두 배우가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B에 따르면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한 뒤 안재현에게 이혼합의서 초안을 보냈다. 이와 더불어 안재현에게 변호사 선임 뒤 절차를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HB는 “구혜선 씨는 8월 중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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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안재현 부부(사진제공=tvN)

더불어 구혜선은 이혼과 관련해 언론에 배포할 보도자료 초안까지 HB 측에 보내왔다. 

 

HB가 공개한 이 글에는 “저와 안재현 씨는 그간의 혼인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고 이혼 조정절차를 시작하게 돼 8월 모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그 동안 서로 사랑하고 행복했고 그만큼 간격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간격이 더 벌어지기 전에 좋은 감정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길을 걷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이날 새벽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소속사와 안재현 모두 혼란에 빠졌다.

 

HB 측은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사생활이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종영 직후 교제 사실을 알리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 ‘신혼일기’ 등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지난 4월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10일 자신이 쓴 책 ‘눈물은 하트 모양’ 발매 기념 인터뷰와 이달 초 진행한 SBS ‘미운우리새끼’ 녹화에서도 안재현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구혜선이 출연한 ‘미운우리새끼’는 당초 오늘(18일) 방송 예정이지만 구혜선의 이혼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방송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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