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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위암 4기 고민남에게 "완치되면 결혼식 사회 봐줄게" 응원

입력 2019-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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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개그맨 이수근이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남성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1년 전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본인의 상태를 담담히 말하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형식적인 말들밖에 해주지 않아 식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억지로 쑤셔 넣어라”라는 다소 투박하지만 현실적인 말을 건넸다.

그는 “먹는 거는 전쟁이야!”라며 고민남에게 열변을 쏟아냄과 동시에 곰탕, 도가니탕 등 고민남의 식욕을 상승시킬 음식들을 나열했다.

이와 함께 이수근은 고민남에게 “4기는 제대할 때야!”라며 유쾌함을 담은 응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도중 암 진단을 받았다는 고민남에게 “다 나아서 결혼하게 되면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고민남의 표정은 밝아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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