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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잘날없는' TS엔터테인먼트, 슬리피 이어 소나무 나현·수민과도 분쟁 중

입력 2019-09-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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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소송 중인 나현과 수민. 사진=TS엔터테인먼트

 

최근 래퍼 슬리피와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TS 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과도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TS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나현과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들은 올해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내용증명 도착 전날까지도 아무런 문제 없이 연습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고 밝혔다.

TS엔터는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주며 앨범 발매, 스케줄, 행사, 메이크스타 리워드 등의 그룹 활동 전체에 피해를 줬다”면서 “남은 멤버들, 멤버들의 부모님과 심도 있게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TS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해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이라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남은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현과 수민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예현은 23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소나무 나현과 수민이 지난 5월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내용 증명을 보낸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8월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예현 주장에 따르면 나현과 수민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 현재까지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피소 측의 답변서 제출 기한인 10월을 기다리는 중이며 답변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른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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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와 소송 중인 래퍼 슬리피. 사진=연합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언터쳐블로 활동했던 래퍼 슬리피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걸그룹 시크릿으로 활동했던 송지은과 전효성, 그룹 B.A.P 와도 분쟁을 겪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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