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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액션, 슬리피 (사진=언터쳐블 페이스북) |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가수 슬리피에게 욕설·협박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난 1월 TS엔터 소속 B실장이 언더쳐블 로드 매니저 A씨와 대화를 나누다 슬리피(본명 김성원)와 디액션(본명 박경욱)을 향해 욕설과 협박을 하는 통화음성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자신이 비용 부담하고 있는 카니발 렌트 차량을 TS 직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정작 자신은 SM6 승용차로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TS 측에 토로했다. 실제로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와 디액션, 객원래퍼, 로드매니저 등은 수많은 의상과 함께 SM6로 스케줄을 소화하며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TS 직원 B실장은 A씨와의 통화에서 언터쳐블 멤버 디액션을 겨냥해 “밑에 동생한테 칼 준비시켰다. 집주소 찍어라. 가서 인대를 끊어버리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
B실장은 욕설을 섞어 자신은 ‘현역깡패’라며 “슬리피 고정 프로를 다 빼 버릴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슬리피가 보낸 전속계약 관련 내용증명 얘기에 “진짜 X나 무슨 물로 보였나? X발놈이 방송 생활 한 번, 진짜 한 번 내가 한 번 막아 줘야 이 개XX가 진짜로 돌아이 건드렸다 생각하지. X발X끼 이거”라고 심한 욕설을 이어갔다.
해당 논란에 TS 관계자는 “사실 확인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지난 4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이어 5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소속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 역시 TS와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