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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 유종 하락 지속…글로벌 수요둔화 우려↑

입력 2019-10-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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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45달러 하락해 5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12월물 가격도 58.89달러로 전일보다 0.36달러 가격이 내렸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1.72달러 하락해 59.2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하락한 47.8로 2개월 연속 50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무역분쟁이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 교역량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일 세게무역기구는 무역분쟁 등에 따라 올해 세계 상품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헀다. 이는 지난 4월 전망했던 2.6% 대비 1.4%p 수치가 하향된 것으로, 내년 교역량 전망치 역시 기존 3.0% 증가에서 2.7% 증가로 하향됐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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