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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일부 네티즌 비난에 한아름 "부끄러울거 하나 없다"

입력 2019-10-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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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25)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자신의 혼전 임신에 대해 비난을 날린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한아름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오는 2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맑고 깨끗한, 따뜻한 그런 세상만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훗날 아이가 커서 무엇이든 보게 되었을 때 아픔이나 상처가 될 댓글이나 행동 말고, 따스한 말 한마디와 예쁜 행동으로 앞으로 내 공간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소식을 알린 포털사이트 기사와 게시글 댓글에 혼전 임신에 대한 비난글을 남겼고 한아름은 이에 반박글을 게시했다.

그는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냐”며 “그게 뭐라고 열심히 댓글을 저렇게 달아주시는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게 끝나고 일어난 일”이라며 “저와 오빠 생각은 신혼 생활을 택하기보다 일찍 낳아서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아름은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달라.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냐”며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고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아름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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