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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루이비통에 투자금 674억원 상환…"회계상 자본 감소 아니다"

입력 2019-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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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YG엔터테인먼트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 투자금 674억원을 상환한다.

지난 10일 YG 측은 “오는 10월 15일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투자회사인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 13만9699주를 상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LVMH는 2014년 10월 당시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 방식으로 YG에 투자하면서 1주당 4만3574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5년 후 원금(610억5000만원)에 연 2%의 이자를 더한 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걸었다.

이를 두고 YG 측은 “당시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의 만기일 상환 청구 예정에 따른 것”이라며 “전환상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계상돼 있어 이번 상환에 따른 회계상 자본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상환금액은 원금 610억원과 이자 64억원을 더한 약 674억원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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