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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차압 딱지 붙듯 단전·단수 경고"…TS 주장 반박 증거 공개

입력 2019-12-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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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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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가수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단전·단수는 없었다’는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보시고 판단해달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슬리피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전으로부터 받은 전기공급 제한 예정 알림, 가스공급 중단 안내 메세지 등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이 담겼다.

슬리피는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며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호소했다.

앞서 전날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악질적인 허위사실이고 명백한 거짓 주장”이라며 한국전력공사의 공문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사실확인서를 첨부했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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