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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으로 일반고 경쟁력 강화

충북교육청, 교육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입력 2020-03-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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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과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선정돼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28억원을 투입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은 청주 일반고 24교를 대상으로 총 8억 원을 투입하며, 지역 내 교육청-지자체-대학 등 기관 간 협력체제(교육협력센터)를 통해 고교학점제형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학생 수요 맞춤형 교과목 개설을 지원한다.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개선 사업은 청주를 제외한 도내 시군지역 일반고 29교를 대상으로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기반 시설(스튜디오, 온라인 학습실, 노트북, 태블릿 등) 확충과 학생 통학여건 조성 등 도시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도내 일반고는 교당 최대 7000 만원을 지원받아 학생의 학업수준 및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일반고는 ‘교내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간 학사일정 및 수업 시간 조정, 과목 수요 조사 공동 실시 등 고교학점제형 공동학사 운영 모형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은 중,고등학생, 교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도지구 내 각 일반고의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 도내 고교 교육 혁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으로 학생 스스로 개인별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진로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선택교과 개설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송태석 기자 01146620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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