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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한국어 화상수업 등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 노력

입력 2020-04-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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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국어 상담 콜센터, 한국어 화상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은 온라인 등교로 인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강사 등의 상담사가 오는 5월 12일(화)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평일 0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화(210-2851/2855) 또는 ’위드 다문화 APP‘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은 콜센터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바로학교,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플랫폼 활용 방법을 모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화상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강사 1명당 학생 8~10명씩 온라인 단체 학습방을 개설한 뒤 한국어, 한국문화 및 다국어 동화수업 뿐 아니라 생활교육까지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전화로 질의응답과 기초 한국어 회화 등 개별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온라인학습’,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온라인 상담’,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참고자료 번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내 다문화학생은 지난 2017년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 출신국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 다양화 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모두에게 낯설고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송태석 기자 01146620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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