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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텍스트앳 통한 개인정보 유출 없어"

입력 2021-0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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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앳
텍스트앳 로고.(사진=스캐터랩 제공)
성착취 논란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문제까지 불거진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텍스트앳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캐터랩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규 AI 서비스 이루다를 개발하면서 텍스트앳 서비스에서 수집한 메시지를 데이터로 활용한 바 있다. 이용자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텍스트앳 서비스를 아껴주신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그러나 “신규 AI 서비스 ‘이루다’ 개발 과정에서 텍스트앳 서비스 데이터 중 이용자의 닉네임, 이메일 등의 구체적인 개인 정보를 제거하는 등 비식별화 및 익명성 조치를 실시하였기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 내지 외부에 제공된 점이 없다”고 못박았다.

“스캐터랩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조사를 개시, 현재 진행 중이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스캐터랩은 현재 진행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조사가 종료된 후 이번 이루다 DB는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이루다에 사용됐던 대화 모델도 함께 폐기된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텍스트앳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사안을 이용자분들의 개인정보를 더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이용자 정보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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