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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이어 자동차도…현대차-기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고

입력 2021-04-08 14:56 | 신문게재 2021-04-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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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쾌조의 성적표를 받아들인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표 주자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와 자동차 모두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한국 수출의 ‘쌍끌이’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판매량 99만78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국내는 16.6%, 해외는 9.2% 늘었다. 기아도 68만84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합산 판매량 14만4932대를 기록해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3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7만54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SUV가 5만1116대를 차지해 성장을 이끌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투싼’으로 1만5744대를 기록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보다 210.2% 증가한 3006대를 팔아 미국 시장 월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역시 SUV인 ‘GV80’이 절반 이상(1636대)을 차지했다.

기아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6만652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SUV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1% 증가한 4만1903대에 달했다. 기아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15만9550대를 팔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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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3월 한 달간 1636대를 판매한 제네시스 ‘GV80’. (사진제공=제네시스)

 

인도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달 인도 시장 판매량은 5만2600대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현지 점유율도 두 자릿수(약 16%)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달 중 7인승 SUV인 ‘알카사르’를 공개해 고삐를 죌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판매 상승에 힘입어 양사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0% 증가한 1조 4000억~1조5000억원대, 기아는 최대 150% 늘어난 1조~1조1000억원대로 추정했다. 양사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예고한 것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울 전망이다. 현대차는 최근 울산1공장이 휴업에 들어갔으며,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아이오닉5’, 기아는 ‘스포티지’ 5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신차 효과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수급난 타개를 위해 일부 비인기 차량 생산을 줄이고, 인기 차종 생산을 높이는 전략적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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