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전은규 칼럼] 부동산투자의 성공은 ‘매도 타이밍’과 ‘분산투자’다

입력 2021-05-10 07:15 | 신문게재 2021-05-10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전은규 대박땅꾼연구소장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매도 타이밍’과 ‘분산 투자’를 명심해야 한다.


먼저 ‘매도 타이밍’의 경우 매도 결정을 내렸다면 되도록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오르지 않는다면 과감히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세차익이 날 것을 기대하고 샀지만 1년이 지나도 오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매도해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가치가 쉽게 오를 부동산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갈수록 더욱더 그럴 것이다. 따라서 때로는 2~3년 이상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투자하는 느긋한 마음도 필요하다. 설령 3년 뒤에 팔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평생 보유할 가치가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 배우자를 고르듯 말이다.

활황기의 흥분과 침체기의 실망에 따라, 즉 장세에 따라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피해야 한다. 조바심은 가치투자 최대의 적이 된다. 최대의 수익을 올릴 기회를 한방에 날리지 말아야 한다. “부자들은 시간에 투자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에 투자한다”고 워렌 버핏이 말했다. 명심하라. 부동산 투자는 시간 싸움이다. 돈이 아닌 시간에 가치를 부여하고 투자해야 한다.

다음으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즉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으라는 말이다.

45세에 여유자금으로 3억 원을 마련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를 한 곳에 투자하지 않고 여러 곳에 투자하면 리스크가 분산돼 안정적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평균적인 수익률이 아닌 최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려면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 다만 이것은 많은 스킬과 노하우가 필요하므로 초보 투자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1억 원 안팎의 부동산 투자금이 있다면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자신의 투자원칙과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동산 상품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정말 토지에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신문이나 방송의 뉴스 등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된다. 소신대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많은 투자자들이 소신 없는 투자를 했다가 큰 낭패를 본다. 심지어 자신이 산 땅이 신문이나 방송에서 나쁘게 평가되기라도 하면 하늘이 무너진 듯 난리를 친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시중의 거짓 정보들을 많이 믿곤 한다. 일부 업자들이 자기가 찍어놓은 땅을 비싼 값에 되팔기 위해 이 같은 장난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확실한 정보들을 잘 걸러서 올바른 정보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결국, 토지 투자는 인내와 소신, 그리고 결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확한 정보만을 믿고 소신 있게 투자하라.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