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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고용 3배, 매출 성장 7배 효과

추후 울산지역 스타기업의 선정 후 200개사 6월부터 본격 지원

입력 2021-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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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기업 선정기준 및 중소기업 대비 주요 성과
지역 스타기업 선정기준 및 중소기업 대비 주요 성과 (사진=중기부)

 

‘지역 스타기업’이 평균적으로 일반 중소기업 대비 3배 이상의 고용 창출, 7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지역 경제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수혜를 받은 600개 기업(2018~202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일반 중소기업 대비 고용은 3배, 성장성은 7배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중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400억 원, 매출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 비중 등이 높은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자체 주도하에 선정되는 지역 스타기업들은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교수 등 전문가를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으로 매칭해 기술개발,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실제로 2019년 지역스타 기업에 선정된 체외진단분야 전문 바이오기업인 ㈜수젠텍은 지역 스타기업 상장포럼을 통해 2019년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했으며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제57회 무역의 날에 2000만불 수출탑을 수여 받았으며, 지난 11일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과 항체 신속 자가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개인사용허가(CoC)를 획득했다.

2020년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된 소부장 굴기, 지역 특화산업 대표기업인 ㈜삼보산업도 산업용 밸브의 동력전달장치인 산업용 감속기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 지원을 통해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직원 보상체제 마련, 기업 브랜드 정립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일본 소재부품 규제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는 추후 울산지역 스타기업의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총 200개사의 본격적인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우경필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스타기업 사업은 광역 지자체가 발굴한 기업을 중앙 정부가 함께 집중 지원하는 지역경제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타기업들이 지역주력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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