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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인터뷰

입력 2021-06-10 10:28 | 신문게재 2021-06-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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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와 100억원 미만 공사에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 협의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현안들을 조율하고 원만한 방향으로 이끌어 낸 것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공로로 평가된다. 그 중심에 바로 김명원 경기도 의원(건설교통위원장)이 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부천시다. 부천시의 숙원인 제2 경인선 범박·옥길지구 유치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하면서 제2 경인선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현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 의원은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올해 건설교통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 “버스 준공영제 확대,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역할 제고,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을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건교위원장으로서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건설노동자와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청년인구의 유입, 경기도건설기능학교 설립과 택시업계의 적폐인 사납금제를 극복할 택시협동조합 제도 조기정착을 꼽을 수 있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종사자 권익보호 실현으로 관련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내 건설·교통의 활성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 교통공사 설립과 관련, 김 의원은 “올해 설립된 경기교통공사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교통전문 공기업”이라며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해 경기도민의 교통수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노선입찰제 기반의 버스 준공영제가 실시되는 것은 물론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슈로 떠올랐던 일산대교 통행료 개선 문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일산대교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편도 1200원으로 높은 통행료에 대한 도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행료 인상이 예측됨에 따라 통행료 저항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일산대교 통행료 관련 전문가 TF를 출범하고 ㈜일산대교에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개선을 위한 자금재조달 요청서를 송부했다. 경기도의회 내에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곧 출범해 요금 조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 국비지원 촉구 등 지원방안 마련에 힘쏟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역구인 부천시를 위한 의정활동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부천시민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휴식이며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윗소사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과 ‘소사대공원’ 편백나무숲 조성, ‘버들공원 케어가든’ 설치에 힘을 쏟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옥길잔디구장 시설보강, 남부생태공원 체육시설 확충, 옥길 제2 저유지 환경개선 등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등을 통해 성사된 경우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장수~중동IC 상습 정체구간 해결에 적극 나서 서창~김포 구간 지하전용차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광역교통 2030계획에 따라 서창JCT~신김포JCT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내년 착공될 예정인데, 부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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