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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 회사 놀러오세요”…임직원 가족과 소통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

임직원 애사심·자부심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각인

입력 2024-05-09 06:24 | 신문게재 2024-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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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직원 가족을 회사 등으로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올해 GC(왼쪽)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개최한 가족 초청 행사 장면. (사진제공=각 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직원 가족을 회사 등으로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가족 초청을 통해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긴다는 전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기업별로는 GC(녹십자홀딩스)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과 충북 음성공장, 전남 화순공장에 임직원 가족 5500여명을 초청해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GC 오픈 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축제다.

올해 행사는 본사(목암타운 투어), 음성(올림픽), 화순(키즈 랜드)에서 각각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회사 CI를 배경으로 가족 사진관, 인생 네 컷, 캐리커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임직원 가족들이 오픈 하우스의 추억을 상기할 수 있게 했다.

행사장 곳곳에 만들어진 테마 랜드에서는 치어리더 댄스 공연과 오감 올림픽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진행됐으며 임직원 가족들은 물총 놀이, 워터보트, 모래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과 자녀 등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과 가족 등 800여명은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사파리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상북도 상주에서는 4~6일 2박 3일간 ‘디 패밀리 캠핑 페스티벌(:D FAMILY CAMPING FESTIVAL)’이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는 웰컴 기프트 및 어린이날 선물이 전달됐으며 굿모닝 보물 찾기, 버블 매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자연스레 이해관계자도 행복해지는 선순환 흐름이 창출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직원의 부모와 함께하는 ‘부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임직원의 부모에게 업무 환경 및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추억을 쌓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부모, 형제·자매 등 1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이 부모를 위해 준비한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회사 소개, 각종 레크리에이션, 사업장·사무실 방문, 기념사진 촬영, 민속놀이, 선물 증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장과 홍보관 투어를 통해 임직원 부모에게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자녀들의 업무를 설명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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