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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1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나오는 방송을 처음으로 안 끊고 끝까지 모니터 해봤다. 모니터는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이지만 늘 부끄럽고 낮은 자존감 때문에 끝까지 해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 시간 때문에 편집이 많이 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현장에서와 달리 너무 어두운 모습만 나온 것 같지는 않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 가지고 봐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도 드리고 싶다. 근데 실망을 하셨거나 눈살이 찌푸려지셨던 분들 역시 많을 거다. 다소 불편했던 점들이 많으셨다면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권민아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웹예능 ‘福의 한 수! 복받으쇼’에 출연해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멤버인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를 했지만, 권민아는 진정성이 없다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권민아는 “저도 보는데 눈물밖에 안 나더라. 지금 제가 무슨 마음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시청해주신분 정말 감사드린다. 다른 일들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