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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구월2공공주택지구 1만8000가구 공급 사업 참여

남동구, 연수구, 미추홀구의 약 22만㎡부지에 1만8000호 공급

입력 2021-09-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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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 구상(안). iH공사 제공.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발표한 제3차 신규공공택지 중 ‘인천 구월2 신규 택지’ 조성사업에 iH공사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자로 참여한다.

5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및 (미추홀구) 문학동, 관교동 등 약 220만㎡ 부지에 주택 1만8000호를 공급하는 중규모 사업이다.

구월 2동 공공주택지구는 인천시의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의 준비 및 시행과정에서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발굴 요청에 따라, iH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안해 지난달 말 발표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발표가 작년대비 전국 최고수준인 10%대 이상의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의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주변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iH공사는 원도심 활성화 및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신규 재생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대부분 개발예정지인 시가화예정용지로 반영된 지역으로 현재 수립중인 2040인천도시기본계획 상 구월도심(GTX 역사 중심의 공공행정 및 복합 환승 기능)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수립 시 상업ㆍ업무ㆍ공공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며, 수립 과정에서는 전문가 자문(MP) 등을 통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에서 수립한 “남동권역 종합교통대책”을 토대로 교통서비스 수준이 낮은 남동대로, 호구포로 및 매소홀로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IC의 입체적인 개선, GTX-B 및 인천 지하철 1·2호선, 인천터미널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지정체가 극심한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지역은 “남동권역 종합교통대책”에서 제시된 계획보다 입체적인 IC로 대폭 개선할 경우, 인천시 남북을 잇는 남동대로의 차량흐름 개선, 광역접근성 강화 등 교통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인천 도심내 위치하는 최초의 중규모급 공공주택단지로 도심 인구공동화를 방지하고 양질의 서민 분양주택, 신혼희망타운, 청년주택,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등을 우수한 입지에 배치해 시민의 주거복지 등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모집(분양) 시기는 기존 도심 및 부동산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토교통부, 인천시 등과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는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교통시설 등 생활 SOC를 충분히 확충해 접근이 편리하고 풍부한 일자리가 있는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iH는 이번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외에도 원도심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제물포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재생사업 신규후보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iH공사는 그린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해 1ㆍ2등급지는 원형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거나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구내 약 50만㎡ 규모의 친환경 녹지공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인천시와 협의해 소래습지공원 주변 등 인천시 관내에 훼손되고 단절된 개발제한구역에 약 1000억원 내외의 재원을 투자해 풍요로운 녹지공간과 생태환경을 복원, 인천시민에게 돌려드릴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인천시민,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과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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