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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봉사활동·취업 지원 등 대학가 방학 프로그램 봇물

대면 강좌 등 코로나19 중단 국내외 방학 행사 재개

입력 2022-07-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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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응원 체험<YONHAP NO-2892>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SC) 입학식’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고대 응원단과 함께 응원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1학기 대면수업을 재개한 대학들이 방학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중단한 국내외 행사를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삼육대, 상명대, 성신여자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성대 등은 국제하계대학, 봉사활동,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7~8월 선보인다.

지난달 28일 고려대는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2022 ISC((International Summer Campus) 입학식’을 개최, 6주간 다양한 교과목 및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고려대 ISC에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62개국 160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대학 교수진이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 90개 과목 강의를 맡았다. 이와 함께 한국 문화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경희대는 국제화 프로그램 GC(Global Collaborative)를 이달 21일까지 국내외 대학(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지구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온라인 강좌를 선보인다. 또한 한국을 찾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명소 탐방 및 대중문화 프로그램 등 한국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성균관대는 경제학, 사회, 과학, 인문학, 컴퓨터, 공학, 한국학 및 한국어 등을 다루는 국제여름학기를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성균관대 국제여름학기에는 외국인 학생 600여명이 참가, 다양한 강좌와 더불어 한국문화 등을 다루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고려대 ISC는 2004년 시작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는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모두 개설해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직무특강, 빅데이터과정, 취업 멘토링 등 진로·취업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실시하며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센터는 코딩테스트, 데이터 라벨링, 빅데이터 등을 다루는 ‘2020년 하계진로 탐식 비교과’를 준비했다.

숭실대 진로취업센터는 인문, 상경, 공대 등 계열별 ‘숭실진로취업스쿨’을 운영하며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은 졸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하계방학 취업역량강화 실전캠프’를 14~16일 진행한다.

성균관대, 한성대 등은 농촌 봉사활동을 선보였으며 한국외대는 교내외 환경개선, 학습지원, 재능기부 등 ‘2022학년도 하계방학 HUFS 사회봉사단’을 7~8월 운영한다.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은 학과봉사대 10개팀, 국외(미얀마) 온라인 봉사대 1개팀을 구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성대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농촌마을의 일손을 지원하고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주요 작물 수확 등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며 “교육, 의료, 재능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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