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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성접대 취재기자 “양현석, 입장묻자 MBC 간부 통해 연락 와”

입력 2019-05-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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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사진=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성접대 의혹을 보도한 기자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MBC 간부를 통해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전날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고은상 MBC 기자는 이 날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고 기자는 “취재를 마친 뒤 최종적으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YG언론홍보부장에게 연락했다. 양현석 대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SNS메신저를 보냈는데 읽기만 했다. 이후 내가 보낸 문자를 읽지 않았다. 음성 메시지도 남기고 매일 전화를 하고 YG를 찾아갔다”며 “일주일만에 저희 예고가 나가니 양현석 대표가 저희 간부를 통해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고기자는 이어 “해명도 달라졌다. 처음에는 잘 기억을 못한다고 했지만 둘째 날에는 ‘그 자리에 간 게 초대를 받아서 간 거다’라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고 기자에 따르면 양 대표 프로듀서는 일정 자체는 인정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외국인들을 접촉한 적이 없고 해당 자리 계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한 정 마담은 아는 사람이며 왜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모른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고 기자는 “우리가 듣기로는 정마담이란 분은 YG 측 요청을 받아서 여성을 투입시켰다”며 “우리가 들은 내용을 두달 가까이 확인했고 99% 팩트다. 마지막 쟁점인 성접대에 대한 해명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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