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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비, 과거 학교폭력 논란 재점화…대학행사 '출연 취소' 통보 받아

입력 2019-05-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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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비 인스타그램

 

래퍼 영비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 사실이 다시 언급돼 예정된 대학행사 출연이 취소됐다.

29일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사회적 논란이 있는 특정 아티스트 출연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긴급회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했고, 해당 아티스트와의 계약 해지를 통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 대처 과정에서 공지가 늦어져 일만아라 학우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또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영비는 오는 30일 소속사인 인디고뮤직 동료 래퍼들과 제주대 축제 ‘아라대동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영비가 대학 축제에 오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총학 측은 이를 수용해 영비 출연을 취소했다.

영비는 앞서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영비를 향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쏟아졌지만 프로그램은 그의 출연을 강행, 영비는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영비는 래퍼 스윙스가 설립한 레이블 인디고뮤직과 손을 잡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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