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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발표와 함께 예비신랑 최병길 PD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예식없이 혼인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에 대해 “첫인상이 매력 있고 호감 가는 인상은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첫 만남인데 울었다”면서 “‘난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했더니 바로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 PD는 서유리에 대해 “겉으로 강하게 보이지만 속은 여린 사람이더라.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했다”며 “난 얼굴을 보기 2주 전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유리의 열정이 내게 영감을 준다. 내가 8살이 많지만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며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고 말해 사랑꾼은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MBC 출신 최병길 PD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을 연출했다. 올해 CJ ENM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PD는 지난 2009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냈으며, 드라마 ‘앵그리맘’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