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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소속사, 팬 선물 재떨이 사용 '뭇매'…"심각성 인지,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22-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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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정열 인스타그램)


가수 10㎝(십센치) 권정열 소속사가 팬 선물을 재떨이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주 10㎝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이 됐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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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사진

 

앞서 전날 누리꾼 A씨는 권정열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선물한 종이컵 일부가 재떨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제보 받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자유롭게 쓰이길 바란건 맞지만 팬이자 제작자로서의 애정과 시간이 담긴 작업물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이 당혹스러웠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얼굴이 새겨진 종이컵을 재떨이로 사용하는 것은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원하는 건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소속사 측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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