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방송·연예

[문화공작소] 유명세·나이보다 사랑 택한 공효진·케빈오 커플

입력 2022-04-03 12:4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page
케빈오(왼쪽)와 공효진(사진제공=소니뮤직, 매니지먼트숲)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배우 공효진(42)이 10살 연하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오(32)와 교제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이 케빈오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오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며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랄게요”라고 적었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2년여 동안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연내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공효진 소속사 측은 “결혼까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효진과 케빈오의 교제는 두 사람의 ‘체급 차’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통상 톱스타들은 연예계를 통해 형성된 ‘그들만의 리그’에서 교제하는 게 일반적이다. 교제도 결혼도 유명세가 엇비슷한 톱스타까지 해왔던 관례와 비교하면 공효진과 케빈오는 현격한 ‘체급 차’를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교포 출신인 케빈오는 다트머스 대학 재학 중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몇장의 싱글 발매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출전해 5위에 올랐고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유수의 오디션을 통해 음악성은 인정받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갖추지 못한 셈이다.

반면 공효진은 40대 미혼 여배우의 대표기수다. 드라마 ‘내 멋대로 해라’, ‘고맙습니다’나 영화 ‘홍당무’ 등을 통해 보였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연기부터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등에서 선보인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의 애칭인 ‘공블리’는 개성강한 외모의 공효진이 보여주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를 본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가장 최근작인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공블리’다운 연기로 KBS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케빈오와 만남은 그간 공효진이 보여준 ‘비주류’ 감성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나이, 국적, 유명세보다 두 사람의 사랑을 최우선에 놓은 공효진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