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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우정사업본부, 중증장애인 근로자 교통비지원 전용 카드 출시 MOU

입력 2023-07-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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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우정사업본부·마스터카드 코리아와 중증장애인 출퇴근 교통비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고 있다.(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는 20일 우정사업본부·마스터카드 코리아와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용 카드 신규 출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지원 사업 대상자는 올해 최저임금 적용 제외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 대폭 확대됐다. 월 5만원 내에서 실비가 지원되는 방식인데,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선불충전 방식의 체크카드를 전용카드로 출시,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선불충전형 카드는 올 4분기에 새롭게 출시된다.

또 카드사보다 3.5배 가량 많은 우체국 지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마스터카드에서 보유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카드 특허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장애인에 비해 이동에 많은 비용이 드는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더 편하게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사람이 더욱 편리하게 우체국 금융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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