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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혼자 사는 장애인 어르신에 '행복 밥상' 차려드려요"

관악구, '별빛나래 행복밥상'
취약층 우선…도시락 포장도

입력 2023-10-26 14:16 | 신문게재 2023-10-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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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관악구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직접 어르신들의 행복밥상을 차리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관악구가 홀로 사는 고령 장애인 주민을 위한 ‘특별한 밥상’을 차렸다.


구는 매달 첫째·셋째 주 수요일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홀몸 장애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별빛나래 행복 밥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별빛나래’는 장애 어르신에게 밝은 빛과 날개(나래)를 달아준다는 의미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함께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빛나래 행복밥상은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의 ‘별빛나래 븟’(부엌의 순 우리말)에서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면서 집에 돌아가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을 포장해준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시설에서 대상자를 추전 받아 소득 수준, 사회적 고립도, 장애 정도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선정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구 고령화에 따른 홀몸 고령 장애인 수는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구의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이며, 그중 65세 이상 홀몸 장애인은 56.6%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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