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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인캔' 조색제 8종 개발…"페인트 대리점서 원하는 색상 구현 가능"

입력 2024-01-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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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기존 인공지능(AI) 색상 설계 시스템인 ‘KCC 스마트(SMART)’에 적용 가능한 새 인캔 시스템을 개발해 대리점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8종도 추가 개발했다.

인캔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닌 페인트 대리점에서 바로 조색해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수성·유성 각각 4종을 추가해 색상을 기존 31색에서 39색으로 늘렸다.

KCC 관계자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은 다양한 칼라북 색상의 99%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며 “색상 관련 전문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진 P사 칼라북의 다채롭고 높은 채도의 색상도 95%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에 ‘칼라마스터 클럽’ 자격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조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함성수 KCC 상무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개발로 건축·자동차·선박·공업 등 산업용 페인트 전반을 모두 운영하는 KCC의 통합 색상 기술력이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색상 경쟁이 심해지고 고급색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조색제를 KCC 스마트 시스템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CC는 지난해 3월 AI 기반 색상 설계 프로그램인 ‘KCC 스마트’를 개발했다. KCC가 축적한 도료 색상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필요한 색상의 배합을 실시간으로 도출하는 방식이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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