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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연애 4년' 슈주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입력 2024-03-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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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각 려욱, 아리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본명 김려욱)이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9·본명 김선영)와 결혼한다.

29일 려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손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 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려욱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 이후 유닛 슈퍼주니어-K.R.Y.와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연극 ‘엄마의 레시피’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9월 열애를 인정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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