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AFP=연합뉴스)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안나린과 김세영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 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강전에서 머과이어에게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3&2)을 졌고, 안나린은 코다에게 4&3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열린 8강전에서 로즈 장(미국)을 6&5로 이기며 4강전에 나선 김세영은 머과이어와 가진 4강전에서 초반 1, 3번홀에서 홀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4번 홀(파 5)에서 홀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김세영은 7번(파 5)과 10번 홀(파 4)에서 홀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1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2홀 차로 따라붙은 김세영은 15번 홀(파 4) 보기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6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4강전을 마쳤다.
2017년 LPGA 투어 매치 퀸에 오른 김세영은 4강전에 진출하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12승을 거둔 이후 4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나린.(AFP=연합뉴스) |
넬리 코다.(AFP=연합뉴스) |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