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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안나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결승 진출 좌절

코다, 결승 머과이어와 대결…4개 대회 연속 우승 노려

입력 2024-04-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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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 상금 200만 달러) 4강전에서 모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안나린과 김세영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 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강전에서 머과이어에게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3&2)을 졌고, 안나린은 코다에게 4&3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오전 열린 8강전에서 로즈 장(미국)을 6&5로 이기며 4강전에 나선 김세영은 머과이어와 가진 4강전에서 초반 1, 3번홀에서 홀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4번 홀(파 5)에서 홀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김세영은 7번(파 5)과 10번 홀(파 4)에서 홀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1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2홀 차로 따라붙은 김세영은 15번 홀(파 4) 보기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6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4강전을 마쳤다.

2017년 LPGA 투어 매치 퀸에 오른 김세영은 4강전에 진출하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12승을 거둔 이후 4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나린
안나린.(AFP=연합뉴스)
이날 오전 8강전에서 가쓰 미나미(일본)를 상대로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기며 4강에 오른 안나린은 이번 시즌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코다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전반을 마칠 때까지 5개 홀을 졌다. 후반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4개 홀 차로 좁히며 분위기를 바꾼 안나린은 11번 홀(파 4) 보기로 추격 의지를 접어야 했다. 13번 홀(파 3) 파로 홀을 따냈지만 14번 홀에서 비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넬리 코다
넬리 코다.(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결승은 7일 코다와 머과이어와 치러진다. 코다는 이번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린 다섯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머과이어는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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